주식 투자 5단계, 나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주식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왜 계좌는 생각만큼 늘지 않을까요?차트도 보고, 캔들도 공부하고, 이동평균선과 RSI, MACD, 볼린저밴드까지 익혔는데 막상 매매하면 또 흔들립니다.
혹시 문제는 ‘공부량’이 아니라 내가 어느 단계의 투자자인지를 모르는 데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주식의 기본 용어부터 차트, 캔들, 이동평균선, 보조지표와 실제 차트 분석까지 살펴봤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주식의 기본 용어부터 차트, 캔들, 이동평균선, 보조지표와 실제 차트 분석까지 살펴봤습니다.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에는 ‘투자자로서 나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투자자의 성장 과정은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 느낌으로 매매 → ② 정답 찾기 → ③ 기준은 있지만 수익 정체 → ④ 예측보다 대응 → ⑤ 하나의 시스템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번 천천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투자자로서 나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투자자의 성장 과정은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 느낌으로 매매 → ② 정답 찾기 → ③ 기준은 있지만 수익 정체 → ④ 예측보다 대응 → ⑤ 하나의 시스템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번 천천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단계. 이유보다 느낌으로 매매한다면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대부분 이 단계를 지나갑니다.문제는 매수 자체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왜 샀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샀습니까?”
여기서 대답이 막힌다면 아직 투자 기준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단계에서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초반의 우연한 수익입니다.
처음 산 종목이 올라가면 사람은 자신이 투자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시장의 흐름을 우연히 잘 만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SEC가 소개한 투자자 행동 연구에서도 근거 없이 시장 분위기나 가격 움직임을 따라가는 ‘노이즈 트레이딩’과 지나친 매매가 투자 성과를 해칠 수 있는 행동으로 제시됩니다.
처음 산 종목이 올라가면 사람은 자신이 투자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시장의 흐름을 우연히 잘 만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SEC가 소개한 투자자 행동 연구에서도 근거 없이 시장 분위기나 가격 움직임을 따라가는 ‘노이즈 트레이딩’과 지나친 매매가 투자 성과를 해칠 수 있는 행동으로 제시됩니다.
따라서 첫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지표가 아닙니다.
“나는 왜 이 종목을 샀는가?”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는 습관입니다.
“나는 왜 이 종목을 샀는가?”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는 습관입니다.
2단계. 절대 틀리지 않는 정답을 찾아다닌다
첫 번째 단계에서 손실을 경험하면 대부분 공부를 시작합니다.이건 아주 좋은 변화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절대 틀리지 않는 방법을 찾는 공부’가 됩니다.
그러다 보면 공부한 것은 엄청나게 많아졌는데 오히려 매매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워집니다.
왜 그럴까요?
지식과 기준은 서로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에는 수많은 정보가 존재합니다.
금리, 환율, 실적, 거래량, 차트, 산업 전망, 기업의 경쟁력, 시장 분위기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볼 것인가’와 ‘무엇은 보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지식과 기준은 서로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에는 수많은 정보가 존재합니다.
금리, 환율, 실적, 거래량, 차트, 산업 전망, 기업의 경쟁력, 시장 분위기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볼 것인가’와 ‘무엇은 보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CFA Institute 역시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확증편향, 과잉확신, 손실회피 등 여러 행동 편향이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편향을 완전히 없애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편향을 인식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편향을 완전히 없애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편향을 인식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어떤 지표가 정답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조건에서 매수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관망할 것인가?”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아는 능력보다 필요 없는 정보를 버리는 능력일 수 있습니다.
“어떤 지표가 정답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조건에서 매수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관망할 것인가?”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아는 능력보다 필요 없는 정보를 버리는 능력일 수 있습니다.
3단계. 기준은 있는데 수익이 늘지 않는다
여기까지 오면 정말 답답해집니다.나름대로 투자 기준도 만들었습니다.
매수 이유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계좌가 크게 늘지 않습니다.
바로 이 단계에서 ‘어디서 살 것인가’보다 ‘틀렸을 때 얼마를 잃을 것인가’가 중요해집니다.
많은 투자자가 이 부분에서 막힙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행동재무학에서는 이와 관련해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를 설명합니다.
투자자가 손실 종목은 오래 보유하고 수익 종목은 너무 빨리 매도하는 경향입니다.
SEC가 소개한 연구에서도 이런 행동이 투자 성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 행동으로 언급됩니다.
많은 투자자가 이 부분에서 막힙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행동재무학에서는 이와 관련해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를 설명합니다.
투자자가 손실 종목은 오래 보유하고 수익 종목은 너무 빨리 매도하는 경향입니다.
SEC가 소개한 연구에서도 이런 행동이 투자 성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 행동으로 언급됩니다.
결국 이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차트 기법이 아닙니다.
‘내가 틀렸을 때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입니다.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바꿀 것인가?
한 번의 실수가 전체 계좌를 흔들 정도는 아닌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틀렸을 때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입니다.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바꿀 것인가?
한 번의 실수가 전체 계좌를 흔들 정도는 아닌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4단계. 예측보다 대응을 시작한다
여기부터 투자 방식이 상당히 달라집니다.바로 예측에서 대응으로 넘어가는 순간입니다.
주식시장은 아무리 분석해도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이 좋게 나왔는데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특별한 이유를 찾기 어려운데 주가가 급등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좋은 투자자는 미래를 완벽하게 맞히는 사람이라기보다 예상과 다른 상황이 발생했을 때 행동을 미리 정해놓은 사람에 가깝습니다.
SEC 역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감정적인 판단을 하기보다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수준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SEC 역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감정적인 판단을 하기보다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수준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매매가 점점 재미없어집니다.
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주가를 확인했는데 이제는 정해놓은 조건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원칙에 맞지 않으면 그냥 지나갑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심심합니다.
그런데 이 ‘심심함’이 오히려 좋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주가를 확인했는데 이제는 정해놓은 조건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원칙에 맞지 않으면 그냥 지나갑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심심합니다.
그런데 이 ‘심심함’이 오히려 좋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
원칙대로 하는 매매는 원래 화려하지 않습니다.
같은 조건을 기다리고, 같은 방식으로 진입하고, 예상이 틀리면 정해둔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다시 다음 기회를 기다립니다.
결국 그것의 반복입니다.
같은 조건을 기다리고, 같은 방식으로 진입하고, 예상이 틀리면 정해둔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다시 다음 기회를 기다립니다.
결국 그것의 반복입니다.
5단계. 매매가 하나의 시스템이 된다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면 가장 큰 변화가 생깁니다.개별 매매 하나에 대한 집착이 줄어듭니다.
한 번 손실이 났다고 해서 “내 투자법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한 번 큰 수익이 났다고 해서 “나는 시장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의 결과와 전체 시스템의 결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승률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반복했을 때의 결과를 봅니다.
이때부터 차트를 보는 질문도 달라집니다.
“이번 종목이 오를까?”가 아니라,
“이번 매매에서 내 기준을 제대로 실행했는가?”입니다.
이때부터 차트를 보는 질문도 달라집니다.
“이번 종목이 오를까?”가 아니라,
“이번 매매에서 내 기준을 제대로 실행했는가?”입니다.
투자의 결과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보고, 얼마를 투자하고, 어떤 조건에서 행동할지는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습니다.
CFA Institute도 투자 과정에서 행동 편향을 인식하고 이를 의사결정 과정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능력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같은 원칙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보고, 얼마를 투자하고, 어떤 조건에서 행동할지는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습니다.
CFA Institute도 투자 과정에서 행동 편향을 인식하고 이를 의사결정 과정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능력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같은 원칙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몇 단계일까?
이제 스스로 한번 점검해 보겠습니다.① 움직이는 종목을 보면 따라 들어가고 싶다 → 1단계
“왠지 오를 것 같다”는 느낌이 매수 이유가 되는 경우입니다.
② 새로운 지표와 매매법을 계속 찾고 있다 → 2단계
공부는 많이 했지만 아직 나만의 기준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공부는 많이 했지만 아직 나만의 기준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③ 분석은 하는데 계좌가 계속 제자리다 → 3단계
투자 기준은 있지만 자금 관리와 손실 관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투자 기준은 있지만 자금 관리와 손실 관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④ 진입하기 전에 시나리오를 먼저 생각한다 → 4단계
올라갈 경우와 내려갈 경우의 행동을 미리 정해두는 단계입니다.
올라갈 경우와 내려갈 경우의 행동을 미리 정해두는 단계입니다.
⑤ 수십 번, 수백 번의 매매를 하나의 확률로 바라본다 → 5단계
한 번의 결과보다 반복했을 때 나타나는 전체 결과를 바라보는 단계입니다.
한 번의 결과보다 반복했을 때 나타나는 전체 결과를 바라보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몇 단계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현재 어느 단계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단계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몇 단계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현재 어느 단계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단계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1단계라면 매수 이유를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단계라면 정보를 줄이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3단계라면 자금 관리와 손실 관리를 점검해야 합니다.
4단계라면 미리 세운 시나리오를 실제로 실행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5단계라면 기록을 통해 자신의 시스템을 계속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2단계라면 정보를 줄이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3단계라면 자금 관리와 손실 관리를 점검해야 합니다.
4단계라면 미리 세운 시나리오를 실제로 실행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5단계라면 기록을 통해 자신의 시스템을 계속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딱 3가지만 기록해 보세요
거창한 투자일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매매가 끝난 뒤 딱 세 가지만 적어보면 됩니다.
첫째, 왜 진입했는가?
뉴스 때문이었는지, 기업의 실적 때문이었는지, 차트 때문이었는지 적습니다.
뉴스 때문이었는지, 기업의 실적 때문이었는지, 차트 때문이었는지 적습니다.
둘째, 어디서 틀렸다고 판단했는가?
내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무엇이었는지 기록합니다.
내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무엇이었는지 기록합니다.
셋째, 계획했던 대로 실제 행동했는가?
계획은 완벽했는데 실제 행동이 달랐다면 문제는 지식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반대로 계획대로 행동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그것은 반드시 실패라고 볼 수 없습니다.
좋은 의사결정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계획은 완벽했는데 실제 행동이 달랐다면 문제는 지식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반대로 계획대로 행동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그것은 반드시 실패라고 볼 수 없습니다.
좋은 의사결정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투자 기록이 쌓이면 ‘돈을 얼마나 벌었는가’와 ‘얼마나 잘 투자했는가’를 구분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주식 투자의 성장은 더 많은 지표를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결국 주식 투자의 성장은 더 많은 지표를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시장을 맞히려고 합니다.
조금 지나면 좋은 종목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다음에는 손실을 관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내가 틀렸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시장을 맞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원칙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조금 지나면 좋은 종목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다음에는 손실을 관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내가 틀렸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시장을 맞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원칙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난 글들에서 차트와 지표를 공부했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투자 행동을 한번 들여다보셨으면 합니다.
오늘 매매를 마친 뒤 딱 세 줄만 적어보세요.
왜 들어갔는가?
어디서 틀렸다고 생각했는가?
계획대로 행동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을 매번 기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차트를 보는 눈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매매를 마친 뒤 딱 세 줄만 적어보세요.
왜 들어갔는가?
어디서 틀렸다고 생각했는가?
계획대로 행동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을 매번 기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차트를 보는 눈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진짜 투자 공부는 그때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